브라질 내 ‘평창 홍보관’, 관광객으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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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 ‘평창 홍보관’, 관광객으로 북적북적
  • 김선호
  • 승인 2016.08.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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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하계올림픽 현장서 18년 ‘동계’ 만끽
평창 홍보관 찾은 관광객 총 8만 4천명...‘구름 인파’

t0818_002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2016리우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조성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의 인기가 높다.


리우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은 지난 16일 “대형 오토마타와 스키점프 가상체험 4D체어, VR시뮬레이터, 대회 마스코트가 큰 인기를 끌며 지난 6일 개관식을 가진 후 열흘만인 16일까지 홍보관을 찾은 관광객이 총 8만 4천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홍보관은 리우올림픽 폐막 직후인 22일부턴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일대를 돌며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평창 홍보관을 찾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대한민국 평창에 있는 눈과 얼음을 이곳 브라질로 옮겨온 혁신적이고 창의저인 아이디어로, 방문객들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홍보관을 방문한 2024LA올림픽 유치위원회 다니엘 자야스 또한 “여러 나라의 하우스를 벤치마킹 중인데, 평창은 역동적인 체험존이 많고 홍보관을 가득 메운 사람 등 분위기가 너무 좋아 흥미롭다. 평창 홍보관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고 참고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보관은 평창올림픽과 동계스포츠 외에도 매일 1~2회에 걸쳐 해변 무대에서 퓨전국악과 비보이 퍼포먼스, 얼음타악 등의 공연을 펼쳐 현지의 관심을 받았으며, 17일부터는 태권도시범과 넌버벌 코미디, K-팝 커버댄스 등을 공연한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복과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한편,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과 평창 방문에 대한 문의가 많고, 특히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이 하루 수십 명에 달한다”며 “평일 평균 8천 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고 있어, 패럴림픽까지 총 23만여 명 이상이 평창 홍보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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