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상반기 매출 3조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화장품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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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상반기 매출 3조원 돌파, 사상 최대 실적...화장품이 ‘효자’
  • 김선호
  • 승인 2016.07.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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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화장품 매출 56% 증가하며 성장 견인
2분기 매출 1조 5,539억, 영업이익 2,252억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이 2분기 실적을 집계해 지난 26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동안 매출 1조 5,539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 18.5%, 34.1% 성장했다. 2분기 사상 최대이며, 상반기 총매출로도 최초 3조원을 돌파한 실적이다.

LG생건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사업으로 구성된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고, 특히 럭셔리 화장품이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화권에서 K-뷰티 열풍이 지속됨에 따라 LG생건 매출실적이 고공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LG생건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연속 성장(44분기)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또한 2005년 이후 증가해 11년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은 역시 화장품이다. 화장품사업에서만 매출 8,199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 33.1%, 55.1%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럭셔리 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6% 성장해 화장품 총매출 중 70% 비중을 차지했다.

LG생건의 대표 럭셔리 화장품은 ‘후’와 ‘숨’이다. LG생건 관계자는 “‘후’가 중국 내 백화점 매장을 전년 2분기 말 111개에서 140개로 확대하며 전년동기 대비 중국 매출이 56%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숨’이 중국 백화점과 온라인에 진출하며 국내에서의 성장을 중국 현지로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LG생건의 생활용품 및 음료사업 올해 2분기 실적은 한 자릿수 매출성장률을 보였다. 생활용품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 7.4%, 6.0% 성장했으며 음료사업은 각 3.8%,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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