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계 ‘신라스테이’ vs 도심 공략 ‘롯데시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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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계 ‘신라스테이’ vs 도심 공략 ‘롯데시티호텔’
  • 박문구
  • 승인 2016.07.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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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9호점 문 연 신라스테이 “지역 관광 연계 노력”
서울 시내 4개 롯데시티호텔 ‘도심 속 시원한 휴식’

실속형 숙박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비즈니스 호텔이 ‘서머’ 휴양객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신라스테이는 천안에 9호점을 11일 오픈하며 “주변 산업단지의 비즈니스 고객 활성화는 물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나섰다. 롯데시티호텔은 명동, 김포공항, 마포, 구로점에 ‘서머 시티 패키지’를 출시해 도심 관광객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제공: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천안점 외관 전경 사진제공: 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천안점 외관 전경

신라스테이는 동탄, 천안, 울산, 제주점에서 여름 휴가를 위한 ‘다이나믹 서머’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수욕장이 인접해 있는 제주점과 울산점은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호텔과 해수욕장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오픈한 천안점 또한 인근 테딘워터파크 이용권과 함께 비치세트를 제공해 여름 휴가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신라스테이 천안 관계자는 “앞으로 신라스테이가 천안에 진출한 특2급 수준의 첫 비즈니스 호텔로서 한층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즈니스 고객의 만족은 물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0711_002 사진제공: 호텔롯데/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 슈페리어룸

 

롯데시티호텔은 서울 시내에 위치한 명동, 김포공항, 마포, 구로점에 동일 상품을 출시해 비즈니스 이용객을 공략하고 있다. 각 지역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와 차별화된 전략을 보이고 있다.

롯데시티호텔명동은 슈페리어룸 1박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가 포함된 상품을 내놨다. 김포공항점, 마포, 구로점 또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해 실속형 도심 여행객을 잡고 있다. 특히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호텔 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호텔 이용을 원하는 이용객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비즈니스 호텔이 여름 무더위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신라·롯데호텔 외에도 개별관광객을 위한 호텔을 명동, 동대문, 남대문을 중심으로 오픈하고 있다.

특히 관광시장의 ‘큰 손’으로 여겨지는 중국인 관광객이 ‘쇼핑관광’을 위해 숙박 경비 지출은 줄이는 경향이 있어 실속형 비즈니스 호텔이 이들을 잡기 위한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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