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화떡'이 안되는 쿠션제품 쇼핑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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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화떡'이 안되는 쿠션제품 쇼핑 지침서
  • 권정일
  • 승인 2016.07.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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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화되는 ‘에어쿠션’, 체험으로 알아본 제품
‘하얀’ 피부위해 ‘13호’까지 출시된 ‘아이오페’

s-01 사진=김선호 기자/ 이미지제작=권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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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쿠션’ 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아시아 뷰티시장이 ‘쿠션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화된 제품 라인을 선보이는 중이다. 그 중 ‘08년 최초로 ‘쿠션’을 선보인 아이오페가 지난 4월 더욱 다양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만나는 중이다. 이제 소비자의 눈높이로 알아본 ‘맞춤형’ 제품 찾기에 나서야 할 때. ‘쿠션’의 바다 속 ‘지침서’가 될 ‘맞춤 토정비결’을 체험으로 알아본다.

‘08년 최초로 ‘쿠션’ 제품이 아이오페에서 출시됐다. 선풍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쿠션’. 지난 4월 아이오페는 1세대 제품을 뒤로 하고 ‘내추럴 글로우’, ‘인텐스 커버’, ‘모이스처 래스팅’, ‘매트 롱웨어’ 4종의 리뉴얼 제품라인을 출시했다. 색상 또한 13호, 21호(쿨톤, 원톰), 23호(쿨톤, 원톰) 등 5개로 세분화됐다. 총 20개의 제품, 여기에 ‘MEN’ 상품까지 선택 폭이 넓어졌다.

■ “‘하얗게’가 답?” 21호, 23호 중 뭐가 맞나

여성들은 대부분 21호의 하얀 톤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시아 피부에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한다면 23호를 사용하지만, 좀 더 밝게 보이길 원하기 때문에 21호 판매 비중이 좀 더 높다. 또한 더 ‘하얗게’ 보이길 원해 13호까지 출시됐다.

13호〉21호(쿨톤, 웜톤)〉23호(쿨톤, 웜톤)

21호와 23호는 세분화돼 ‘쿨톤’와 ‘원톰’ 컬러로 나뉘었다. ‘쿨톤’은 기존 컬러 밝기와 유사하며, ‘웜톤’은 ‘노란’ 컬러가 가미돼 다양한 소비자의 피부 톤 연출을 돕는다. 물론 더욱 하얗게 보이기를 원한다면 13호를 선택하는 것도 권한다. 비비쿠션 제품은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되기도 하나 13호 또한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트 연출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s-02 뷰티 Tip #1 화장품 매장에서 비비제품 컬러 선택 시 일반적으로 손등이나 손목에 발라 테스트를 하기 마련. 그러나 손과 얼굴 피부 톤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 후 후회하는 경우가 생긴다. 매장에서 테스트 제품을 얼굴에 직접 바르기도 두렵다. 얼굴 대신 목에 발라 컬러 및 텍스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눈에 튀는 경계선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화이트닝을 연출하는 제품이 좋다.

s-03 뷰티 Tip #2 13·21·23호 모두 구매해서 비비쿠션으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파운데이션은 자외선차단 기능이 BB제품보다 떨어지고, 잘못 사용하면 제품이 뭉쳐 자연스러운 연출이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쉐딩은 따로 하는 것이 좋으나, U존은 좀 더 어둡고 T존은 밝은 제품을 사용해 내추럴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쿠션형은 경계선이 만들어지지 않아 사용이 편리하다.

 

■ 특정 기능에 집중! 집중 커버냐, 수분이냐?

s-07 이미지제작=권정일 기자

새로 출시된 아이오페 ‘에어쿠션’ 제품을 보면 ‘내추럴 글로우’, ‘인텐스 커버’, ‘모이스처 래스팅’, ‘매트 롱웨어’ 4종이 구비돼 있다. 각 기능에 맞춘 ‘네이밍’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실제 사용에서 ‘텍스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커버력과 수분감에선 각 제품의 특징이 드러났다. 기본형은 ‘내추럴 글로우’라고 여기면 된다. 여기에 집중 커버에 초점을 맞춘다면 ‘인텐스 커버’를, 피부가 건조한 타입이라면 수분감이 보충된 ‘모이스처 래스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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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롱웨어’는 번들거리는 피부가 고민인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번들거림이 있는 경우 ‘보송보송’한 피부 연출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나 허사가 되는 일이 다반사다. 때문에 이를 잡아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 데 ‘매트 롱웨어’는 이를 위한 지성피부 맞춤형이다. 특히 스펀지 재질을 사용하는 쿠션형이 효과를 증대시킨다.

■ 쿠션은 어떻게 바르는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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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의 편리함으로 쿠션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초보자들은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는 것도 종종 있는데, 이 경우 자연스럽게 ‘화떡(화장 떡칠)’ 남·녀가 된다. 물론 원하는 메이크업 결과가 아닐 것이다.

먼저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두드려 가볍게 도포를 하듯 바르자. 보정이 필요한 부분만 덧바른 후 쿠션으로 살짝 펴 바르면 된다.

s-06 뷰티 Tip #3 ‘비비쿠션’이 만능은 아니다. 커버력이 우수하긴 하나, 피부의 모든 결점을 커버하진 못한다. BB는 피부 톤 보정이 초점이기 때문에 특정 부분에 강력한 ‘커버’가 필요하다면, 해당 부분에 컨실러 제품을 사용해보자. 특정 결점을 가리기 위해 비비쿠션을 계속 덧바르면 역시 ‘화떡’ 남·녀가 되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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