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 최대 관광객 타이틀 역시 '중국'이 가져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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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 최대 관광객 타이틀 역시 '중국'이 가져갈 듯
  • 김재영
  • 승인 2016.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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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5위는 한국·대만·미국·일본 순서라고 '마스터카드 인덱스' 밝혀
큰 손 중국 관광객, 올해 아시아·태평양 관광서만 453억달러 펑펑

2016년에도 중국이 세계 관광을 이끌어가는 큰 손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꼽혔다. ‘마스터카드 2015 글로벌 데스티네이션 시티 인덱스(2015’ s  Master Card Global Destination Cities Index)’는 전 세계 관광객 중 절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광할 것이며 이 중심에는 중국 관광객이 자리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태 지역에 대한 세계 관광객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어서게 된 원인 또한 중국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2012년부터 전 세계 해외 관광객 수 1위로 등극한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가 전체 세계 관광시장을 역동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글로벌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는 마스터카드 부회장인 매튜 드라이버(Matthew Driver)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는데 그는 “최근 몇 년 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시장이 급격히 변화된 중심에는 중국인들의 급격한 소득 증가가 원인이며, 이러한 소득 증가가 중국 관광객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광객은 2012년에 해외로 떠나는 전 세계 총 관광객의 9.7%로 1위로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 달성 후 16년에는 15.7%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마스터카드 인덱스는 중국 관광객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약 453억 달러(US $ / 53조 4530억원)를 관광 및 여행지에서의 경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관광객의 예상 관광경비는 아시아·태평양 전체 관광수입의 약 18.2%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막강한 바잉파워를 예상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 관광지에서 중국 관광객을 주목하는 핵심 이유이기도 하다.

‘마스터카드 시티 인덱스’는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국가  총 167개 도시를 관광객 도착지로 설정하여 각 국가별 해외방문 선호지역을 20위까지 추출한 데이터를 공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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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 관광객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수치를 살펴보면 약 5천40만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구체적인 순위를 살펴보면 태국 방콕이 1위(16.3%)로 약 82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은 2위(10.2%)로 5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쿄는 3위(5.3%)로 270만명이 방문할 것이며, 푸켓은 4위(5.0%)로 250만명, 파타야가 5위(4.2%)로 210만명이 예측된다.

중국 관광객은 2009년 이후 지난 7년간 매년 25.9%씩의 놀라운 성장율을 기록하며 해외 관광객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 매김 했다. 이 추세는 올해도 변함 없을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들 중국인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지출할 미화 약 453억 달러에 대해 어느 도시에서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질 것인지 역시 관심이 집중되는 지점이다.

한편, 마스터카드 시티지수는 2010년 최초로 발표된 이후 인덱스 발표 해당 년도의 인터내셔날 방문객 수 및 방문객 지출액을 기반으로 도시의 성장률을 평가해 왔다. 해당 인덱스에 대해 조사주체인 마스터카드는 ‘마스터카드의 실적이나 거래 데이터’와는 무관하게 분석된 결과라고 밝히고 있다. 본문을 포함한 전체 내용은 마스터카드 인텔리전트 사이트를 방문하면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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