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로 승부하는 면세점, 올해도 해외 ‘명품’보다 국산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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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로 승부하는 면세점, 올해도 해외 ‘명품’보다 국산 화장품
  • 김선호
  • 승인 2016.06.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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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면세점 화장품 4조 1,885억원 매출, 올해도 이어가나
신규면세점, 명품만큼 공들이는 화장품 매장으로 고공행진

HDC_002 사진=김선호 기자/ 용산에 위치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 해당 면세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15년 기준 면세점 화장품 품목 매출은 4조 1,885억원으로 전체 총매출(9조 1,984억원) 중 45.5%를 차지했다. 올해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용산), 갤러리아면세점63(여의도), 신세계면세점(명동), 두타면세점(동대문) 등이 연이어 개점해 화장품 매출은 더욱 고공행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화장품 업계는 작년 면세점 매출 1, 2위를 차지한 후, 설화수에 이어 중국인 관광객을 ‘홀릭’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작년 주요 시내면세점 매출 상위 1, 2위에 후, 설화수가 랭킹돼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를 앞질렀다. 또한 헤라,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도 면세점별 매출 10순위에 기록됨에 따라 K-뷰티의 인기를 증명했다. 때문에 신규면세점들이 화장품 매장에 명품만큼 공을 들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국산 화장품 업계는 신규면세점 입점에 이어 작년 매출을 올해도 이끌어갈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초화장품 ‘설화수’에 이어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의 제품 라인을 강화했다. 새로운 출시된 헤라의 'NEW 아이 디자이너 펜슬’은 10가지 컬러, 쉬머 타입의 메탈릭 브라운, 매니시 그레이, 퍼시픽 블루, 어반 카키, 로얄 퍼플, 스웨이드 버건디, 스테리 아이보리, 클라우디 스카이 컬러로 정교함을 더했다.

HERA_001 사진제공: 헤라/ 헤라 NEW 아이 디자이너 펜슬

또한 자연주의 이미지를 더욱 살릴 수 있는 제품도 눈에 띈다. 오일과 알코올 함유하지 않은 ‘오일 프리’, ‘알코올 프리’ 제품인 이니스프리 ‘제주 조릿대’ 라인이 출시됐다. 여름철 자외선에 의해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한편, 외부 오염물질과 노폐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루는 양대 축 중 하나인 LG생활건강 또한 ‘제주’를 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식 인증 화장품을 최초로 출시, ‘비욘드 피토 모이처’ 라인을 선보였다. 제주 순수 곡물로부터 추출한 보습 성분과 동백오일, 세라마이드로 구성된 제주 그래뉼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제품으로 소비자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BEYOND_001 사진제공: 비욘드/ ‘비욘드 피토 모이스처’ 라인

메디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마스크팩’에 집중하고 있다. 성분과 효능뿐만 아니라 ‘휴대성’과 ‘편리성’에 방점을 두고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마스크팩 사용시 아무리 움직여도 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편리성을 알리기 위해 방송인 신수지를 발탁해 격렬하게 운동하는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메디힐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이번달 중 인터넷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MEDI_001 사진제공: 메디힐/ 메디힐 마스크팩 홍보 영상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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