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화장품의 성장 도약 마련 위해 중장기 계획 발표
마스크 팩 브랜드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뿐만 아니라 3·4선 지방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를 공략하겠다는 골자다.
최근 뷰티업계는 중국 내 소득이 증가하고 있어 1선 도시로 꼽히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인 3·4선 도시도 충분한 시장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측은 “중국 마스크 팩 시장이 2014년 2,917억 규모에서 2015년 4,000억 규모로 성장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중국 지방 도시를 공략해야 할 이유다”라고 전했다.
메디힐은 우선 중국 운남성 일대에 3,500여개의 약국 체인을 보유한 일심당과 함께 케이뷰티샵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력해 멀티 브랜드 매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운남성은 지리적으로 중국 남서우 변경에 위치해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접경해 있다. 때문에 다양한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메디힐은 중국을 넘어 전세계 25개국에 수출 중에 있어 전 세계 거주 경험이 있고 현지 언어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채용해 글로벌 마케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세계 시장 진출과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 알엔피코스메틱/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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