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5월 30일 ‘프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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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5월 30일 ‘프리오픈’
  • 김선호
  • 승인 2016.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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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궤도 오르기에 진땀, 지난 2월 보다 ‘130여 브랜드’ 보강
11월 중 3차 그랜드오픈까지 목표 매출 달성은 ‘물음표’

JTO_001 사진제공: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로고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시내면세점을 1차로 ‘테스트 오픈’한데 이어 이달 30일 2차 프리오픈(Pre-open)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오픈은 이전보다 130여개 브랜드를 보강해 전체 매장 2,610.76㎡(약 791평) 규모에 75%의 면적이 갖춰진다.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은 외국계 면세유통 대기업 DFS의 국내 ‘우회진출’을 가능케 해 업계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공사 측은 “수입 브랜드의 유치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DFS와 전략적 제휴를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2월 ‘프리오픈’을 통해 소비자를 만났으나 매출 실적 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30일에 ‘프리오픈’을 통해 매출 목표(월 35억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나 지속적인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보강되는 130여개 브랜드에는 매출 비중이 많은 국산화장품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잇츠스킨, 토니모리 등과 수입화장품으로는 랑콤,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오리진스, 라메르, 바비브라운, 디올, 지방시, 클라란스, 록시땅 12개 및 패션시계, 선글라스, 가전제품, 식품류, 민예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명품 브랜드 입점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2차 프리오픈 이후 오는 11월 중 ‘3차 그랜드 오픈’으로 시내면세점 개점 로드맵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공사 측의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당초 계획대로, 2차 오픈이 마무리되면 시내면세점의 면모를 어느 정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계별 오픈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경쟁력을 조속히 강화하고, 도민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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