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간판스타는 꽃보다 뜨는 대세 男, ‘EXO·송중기·황치열·박보검·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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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간판스타는 꽃보다 뜨는 대세 男, ‘EXO·송중기·황치열·박보검·박해진’
  • 권정일
  • 승인 2016.04.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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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심은 여심이 아닌 남심으로 녹인다
꽃보다 예쁜 男 피부로 화장품 매장 섭렵

화장품 매장을 여성 모델이 아닌 남성들이 주도하고 있다. 여심을 녹일 수 있는 핵심 킬러는 꽃보다 아름다운 피부를 지닌 대세 남성 연예인으로 여겨지기 때문. 송중기, 황치열, 박보검, 박해진 등이 그 대세를 이루고 있다.

화장품 시장의 주력 소비자인 중화권 고객들이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한류 스타를 찾고 있다. 이를 공략한 화장품계의 신(新) 브랜드들이 남성 모델을 간판 스타로 내세워 중화권을 거세게 공략하고 있다.

· 자연주의 화장품 ‘EXO’로 열풍

B_010101 사진제공: 네이처리퍼블릭/ 엑소 포스터 사진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은 그룹 엑소와 2013년부터 손을 잡고 활약을 하고 있다. 건강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모델을 고수하고 있는 해당 브랜드는 엑소만의 청량함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태국에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전속모델 엑소 팬사인회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 관계자는 5만여명이 현장에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  ‘송중기’를 잡아라!

B_0101010 사진제공: 포렌코즈/ 송중기 모델 컷.

‘태양의 후예’ 드라마로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송중기. 화장품, 면세점 등 중화권 소비자가 주를 이루는 유통시장에선 ‘송중기’면 만사형통인 분위기다. 그만큼 송중기의 마케팅 효과는 가늠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포렌코즈는 발 빠르게 송중기와 손을 잡았다. 자연의 근본적인 아름다움을 찾겠다고 나선 포렌코즈 브랜드는 “송중기만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어우러진다”고 밝혀 기대감이 높다.

· 중국을 강타한 나가수 ‘황쯔리에’

B_01010 사진제공: 시에로 코스메틱/ 황치열 모델 컷.

시에로 코스메틱 관계자는 “가수 황치열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시에로 코스메틱과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로맨틱가이 황치열’을 콘셉트로 광고 촬영을 마치고,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황치열의 광고컷과 메이킹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누나~”하면 역시 ‘박보검’

B_0101010101 사진제공: 랑/ 박보검 모델 컷

박보검 또한 ‘응답하라 1988’로 대세 남성 스타에 등극했다. 훈훈한 미소와 더불어 여심을 녹이는 선한 이미지가 압권이다. 이 대세남을 잡은 화장품은 바로 KGC라이프앤진의 자연주의 화장품 ‘랑’이다. 랑은 자연의 원료를 기반으로 젊은 세대의 스타일리쉬하고 유니크한 감성을 더한 브랜드다.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를 모델 박보검을 통해 관통해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 중국 화장품 간판스타 ‘박해진’

배우 박해진은 중국 화장품 브랜드인 ‘THE WEINA’의 간판스타가 됐다.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치즈인더트랩’에서 잘 생긴 외모와 훈훈함으로 여심을 꽉 잡고 있기 때문에 중국 측에서 화장품 모델로 발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브랜드는 중국에서 생산, 중국인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다.

화장품 시장이 여성을 위한 곳이라는 틀에 깨졌다. 남성 뷰티족을 일컫는 ‘그루밍족’의 성장과 함께 브랜드 간판 스타까지 남성들의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들은 한류 남성 스타들이 지니고 있는 부드러움과 깨끗한 이미지가 여심을 녹일 수 있는 공략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아울러 남성 소비자층까지 포괄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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