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세관장 김대섭)이 면세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코자 지난 21일 인천공항에서 제2회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상생발전협의회는 올해 1월부터 인천공항에 입점한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시티플러스, 엔타스, SM, 삼익 등 7개 출국장면세점 과 인천공항공사, 한국면세점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면세점 간 협력으로 면세업계의 건전한 상생발전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모인 관계자들은 상생협력 추진방안에 대해 공감했다. 대기업 면세점은 운영과 관리 사례 등을 중소·중견기업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고, 기업 간의 강점 품목을 교차 홍보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업체 간 셔틀버스를 상호 공유하여 운영비를 절감하는 협력방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면세점협회와 함께 물류창고확대, 인도장 확장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면세품 불법반출 등 불법행위 예방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세관은 향후 매 분기마다 협의체와 회의를 열어 인천공항 면세점 상생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 없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면세점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개선 등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