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음식 담는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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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음식 담는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 김선호
  • 승인 2016.04.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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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역사 ‘수운잡방’ 종가음식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선보여
향후 전국 8도 ‘종가음식’ 상품화 계획...전통 서린 ‘한류’ 음식

H_005 사진제공: 호텔신라/ 서울신라호텔은 '더 파크뷰(The Parkview)'에서 오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종가(宗家)'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 오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종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텔 관계자는 “종가음식은 수백 년 간의 맛과 멋을 지켜온 종부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귀한 음식으로 한국인의 자랑이자 계승 발전시켜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종가음식의 상품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가음식 조리서인 광산 김씨 설월당 종가의 ‘수운잡방’을 현대적인 조리기법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운잡방’은 약 500년 전 안동 사림계층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요리 책자로, 조선 초기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수운잡방'의 가장 대표적인 8가지 음식인 새우와 수란에 잣즙 소스를 곁들인 '새우 수란(水卵)'부터 길게 자른 가지에 다진 마늘, 간장, 식초로 만든즙을 얹어 만든 '모점이법(毛粘伊法)', 어린 오이에 생강채, 마늘채 등의 갖은 양념을 섞어 속을 채운 '향과저(香瓜渚)'와 같은 전채 요리를 ‘더 파크뷰’에서 선보인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작년 10월 광산 김씨 설월당 종손·종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경북도, 안동시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식당 라연에서 '수운잡방'을 토대로 종가음식의 핵심 콘셉트인 맛과 멋, 정과 예를 의미하는 '미미정례(味美情禮)' 프로모션을 진행해 종가음식 활성화에 본격 나선 바 있다.

H_006 사진제공: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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