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15주년 맞아 “초일류 공항기업 되겠다”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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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 15주년 맞아 “초일류 공항기업 되겠다” 비전 선포
  • 백진
  • 승인 2016.03.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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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영 사장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제 2의 도약 준비'

인천국제공항이 29일 개항 15주년을 맞아 ‘제 2의 도약’을 위한 비전(Vision)을 선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5년간 인천공항이 이룬 결실과 과제를 짚어보고, 초심을 되새기며 재도약을 통해 세계 공항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a_160329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가운데)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

 

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전 임직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공항경찰대 등 상주기관, 항공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 비전은 올해 초 수하물 지연사태와 밀입국 사건 등 공항의 전반적인 위기 상황을 혁신의 계기로 삼아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2월 정일영 사장 취임 이후 ‘제 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 중에 있다. 인천공항은 2020년까지 ‘세계 5대 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공항서비스 세계 1위와 무사고·무중단 운영을 지속하는 동시에 국제여객 5대 공항, 국제환승 10대 공항으로 도약하고, 매출액 3조 원을 달성하는 등의 핵심목표를 설정했다. 나아가, 2030년에는 연간 여객 1억 명, 환승여객 2천만 명, 매출액 5조 원을 달성하여 세계 초일류 메가 허브공항으로 비상하겠다는 장기 플랜을 세웠다.

이날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15년간 빠른 성장을 일궈왔지만, 운영상의 미흡함을 드러낸 최근의 위기와 격화되는 동북아 허브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뼈를 깎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오늘의 비전선포식은 인천공항 전 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재도약을 결의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또한 "임직원들과 힘을합쳐 공항운영 전문역량과 허브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도전적인 신사업 개척을 통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공항으로 제 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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