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시청 사고로 숨진 공무원 조문 "고령자 운전면허 갱신 보완 논의 시작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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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시청 사고로 숨진 공무원 조문 "고령자 운전면허 갱신 보완 논의 시작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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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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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주행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 시장은 2일 오후 시청 공무원 윤모(31)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앞날이 창창한 젊은 직원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게 돼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이 어떻게 밝혀질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고령자, 초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에 있어 어떤 보완 장치가 필요한지 사회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처럼 페달 오작동 혹은 오조작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기계적으로 의무화하는 것도 논의하고 공론화해 동종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고는 대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회재난이다. 재난안전법에 규정된 구호금과 장례비는 물론이고 서울시민을 위한 시민안전보험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차질 없이 잘 챙기겠다. 안전 점검도 하겠다"며 "사고 과정을 꼼꼼하게 복기해 도로에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와 별개로 지하철 등에서 안전 위해 요소를 다시 따져 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건너편 일방통행 4차선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해 인근 도로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해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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