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친구와 가족과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휴가 기간이 짧다면 국내로 여유로운 일정이라면 해외로 저마다 들뜬 마음으로 휴가 지역을 정하고 숙소와 휴양시설 예약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휴가지가 정해졌으면, TPO에 맞는 패션 아이템들을 챙길 때다. 휴가 테마에 따라 아웃도어 웨어로 혹은 래쉬가드, 수영복으로. 이때 한가지 더한다면 휴가지 해변에서, 수영장에서 편안히 물놀이를 즐기고 난 후 잠시라도 이동할 경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선드레스를 챙겨보자. 바나 카페 혹은 레스토랑으로 이동 시 센스 있게 걸치기만 하면 외출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을 갖출 수 있다. 옷을 바꿔입기 위해 번거롭게 숙소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선드레스는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수영복 위에 바로 둘러 입을 수 있게 랩스타일부터 여유로운 핏의 카프탄 스타일, 로브 스타일, 어깨를 드러낼 수 있는 튜브 원피스 스타일, 스트랩 원피스 스타일 등. 소재도 가벼워 가방에 휴대하기 좋다.
휴가지에서 센스있는 옷차림을 할 수 있는 선드레스들을 찾아보자.
아르켓-맥시 드레스 스타일 선 드레스
스웨덴 패션 브랜드 아르켓에서는 맥시 드레스 스타일의 런드레스를 선보인다. 화이트 와이드 숏 슬리브의 루즈핏 맥시 드레스는 소프트 코튼으로 만들었다. 크링클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워시드 처리했고, 신축성 있는 네크라인과 개더링으로 디테일을 더했으며, 오프숄더 온 숄더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블루 프린트가 매력적인 선드레스는 비스코스 소재로 제작된 슬리브리스 드레스다. 사다리꼴 쉐입의 스타일로 크루넥의 박스 플리츠 디테일과 뒷면의 키홀 버튼 여밈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블랙의 케이프 스타일의 숏 슬리브 맥시 드레스는 비스코스 혼방 소재로 만들었다. 넥라인의 개더링 디테일과 뒷면 중앙에 키홀 버튼 여밈 디테일을 더했다.
앤아더스토리즈- 카프탄 스타일 선 드레스
앤아더스토리즈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화가 브리아나 랜스와 협업한 서머드레스를 비저너리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아트워크로 장식돼 브리아나 랜스의 상상력 넘치는 세계 속 신비로움을 드레스에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 중 비대칭 드레스에는 추상적인 파스텔 톤의 워싱을 적용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린 빛의 카프탄 속 백조는 섬세함, 아름다움, 강렬함, 강인함을 모두 구현하는 여성성의 총체를 상징한다. 수중을 테마로 한 보라빛의 카프탄에는 진주, 조개, 바다생물 사이에서 랜스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징물인 눈(Eye)을 찾아볼 수 있다.
럭키슈에뜨- 슬립 스타일 선드레스
코오롱FnC의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에서는 시원한 블루컬러의 스트라이프와 체크 프린트가 믹스된 슬립 스타일의 선드레스를 선보였다.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낼 수 있게 스트랩으로 장식된 디자인이다.
사진 각 브랜드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