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성애를 금지했던 옛 군법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퇴역 군인들을 사면했다.
26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역사의 잘못을 바로잡겠다. 임무에 집중하기 위해 미군에서는 모든 병사의 안전과 경의가 보증된다"며 퇴역 군인의 사면을 발표했다.
수천 명의 퇴역 군인이 이번 사면 조치로 명예 회복과 함께 군인 연금 수령 등의 대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에 폐지된 군의 규정에서는 동성애자의 군 복무를 금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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