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세금 수입이 2년 연속으로 70조 엔(약 608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교도(共同)통신은 2023년도 일본의 일반회계 세수(税収)가 역대 최고액인 2022년의 71조 1373억 엔에 이어 2년 연속으로 70조 엔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기업의 실적 증가로 소득세와 법인세의 수입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지가 관심의 초점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세금 집계는 매년 4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가 대상이며 3월기 결산을 마친 기업의 법인세 등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재무성이 집계 중으로 2023년도분은 7월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세금 수입은 리먼 쇼크 등의 영향으로 2009년도 38조 7300억 엔까지 떨어진 후 소비세 인상과 경기 회복을 배경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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