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메뉴가 시키기도 좋아요"…배민사진관, 3주년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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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메뉴가 시키기도 좋아요"…배민사진관, 3주년 성과 공개
  • 김상록
  • 승인 2024.06.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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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서 전문적으로 가게 메뉴 사진을 찍어주는 '배민사진관'이 시작 3년 만에 1000개에 가까운 촬영 횟수를 기록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사진관을 진행한 지 3년 동안 전문 사진가와 함께 영세 식당 160곳의 음식 메뉴 995개를 새롭게 촬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민사진관은 점주들의 메뉴 경쟁력 강화와 외식 경영 효율화를 위해 기획했다. 전문 사진가가 메뉴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가게 이미지 개선을 돕고, 고급 촬영 장비나 외부 촬영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점주들을 지원하는 취지다. 

배민사진관은 2022년부터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강원,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가게로 전문 사진가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찾아가 메뉴 사진을 찍었다. 시설이 갖춰진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배민 앱 외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본 파일을 제공하고, 실물 액자나 포스터로 전달한다.

올해에는 가게 30곳이 메뉴 사진을 개선했고 이후 배민 앱 가게 배달 주문 수가 전월 대비 평균 15%, 클릭 수는 평균 54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눈꽃떡송이’는 메뉴 주문수가 55%가 늘었고 주문액은 71%까지 올랐다. 박수홍 눈꽃떡송이 점주는 "원래 빙수만 시키거나, 분식만 시키거나 주문 편식이 심했었는데 새로운 사진을 보고 세트로 시키는 손님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제공된 실물 포스터나 액자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오래된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효과로 가게가 밝아졌고 주력 메뉴를 홍보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경북 경산에서 간장새우밥집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매장에 떡하니 붙어있는 메뉴나 홍보 사진이 정말 부러웠지만 비용이 부담이었다"며 "직접 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해 줘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배민사진관 프로젝트를 지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장님들이 새로운 사진을 통해 메뉴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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