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 관련 예비서류 제출…"상장 여부는 수요 예측 결과 따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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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 관련 예비서류 제출…"상장 여부는 수요 예측 결과 따라 결정"
  • 김상록
  • 승인 2024.06.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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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현대차 매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현지 증시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17일 공시를 통해 "당사의 인도 현지 종속회사인 '현대 모토 인디아 리미티드'를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SEBI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했으며 현재 첸나이에 제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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