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깡있게'…무더위도 막지 못한 농심 새우깡 팝업스토어 [KDF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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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깡있게'…무더위도 막지 못한 농심 새우깡 팝업스토어 [KDF현장]
  • 김상록
  • 승인 2024.06.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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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마련된 농심 '새우깡 어드벤쳐 in 고래섬' 팝업 스토어

'인생을 깡있게', '화려한 깡이 나를 감싸네', '꺼진 깡도 다시 보자', '때려칠깡', '깡그래츄래이션'. 농심이 자사의 대표 스낵 새우깡을 활용한 여러가지 아이템과 익살스러운 언어유희로 MZ세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새우깡 어드벤쳐 in 고래섬' 팝업스토어.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당 현장을 찾았다. 과자를 맛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의 놀이 문화로 체험하며 브랜드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모습이었다.

기자가 새우깡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11일은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빛으로 인해 무척 더웠으나, 도착했을 당시 이미 줄을 길게 선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참여한 11시 타임에서는 10명 남짓한 인원들이 스태프들의 안내를 받으며 '새우깡 어드벤처 in 고래섬' 체험에 나섰다. 놀이동산을 연상케 하는 구성과 설명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는 오랜기간 고래싸움으로 점점 황폐화되어가는 어느 고래섬. 고래섬의 새우들이 더 이상 고래 싸움에 휘둘리지 않고 "인생을 깡있게" 살아가기 위해 '깡'을 찾아 고래섬을 탈출하는 위풍당당한 여정이 시작된다! 가자! 고래섬을 떠나 새우섬으로!'라는 문구가 팜플렛에 적혀 있었다.

'새우깡 어드벤처 in 고래섬' 체험 코스

프로그램 구성은 비교적 단순했다. 각각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콘셉트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새우깡섬', '신비한 산호바위', '고래섬', '미지의 바위동굴', '비밀의 해초숲'이라는 이름의 방에서 간단한 미션을 하고 고래섬을 탈출해 새우깡섬으로 떠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보물 주머니를 찾는가 하면, 참여자들이 공을 던져 닫힌 문을 열고, '새우깡송'의 가사를 맞추며 징검다리를 건너서 탈출하는 게임 등을 했다.

'새우깡 어드벤처 in 고래섬'에 있는 체험존, 포토존
'새우깡송'의 가사를 건반으로 밟아서 맞추는 게임

20여분의 어드벤처 체험을 마치고 나면 새우깡 전시&굿즈존이 등장한다. 새우깡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한 전시부터 굿즈 판매관, 시식, 챌린지 등을 통해 새우깡을 즐길 수 있는 존이다.

특히 셀카를 AI로 변환해 즉석에서 사진을 출력해주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 젊은 커플들, 학생들은 두 세명씩 짝을 이뤄 사진을 찍은 뒤 AI로 변환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SNS 인증은 빠질 수 없다. 

고추장, 레몬, 살사피칸테, 와사비 등 다양한 새우깡을 맛보고 어떤 맛이 취향에 맞는지 투표를 할 수 있는 순서도 있었다.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은 즐기는 와중에도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굿즈존 내부
굿즈존 내부
기자의 얼굴 사진을 AI로 변환한 모습

농심에 따르면 주로 20대 연령층이 새우깡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편이지만, 가족 단위 고객도 많이 온다고 한다. 평일 오전이었으나 직장인들도 종종 보였다. 기자가 체험을 마치고 나온 점심시간에는 대기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농심 관계자는 "신청은 사전예약이 전체의 절반, 현장 예약으로 나머지 절반 정도를 받았다"며 "온라인 예약은 오픈한지 약 35분 만에 마감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아무래도 단순히 둘러보는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념의 팝업스토어다보니 '재미있다.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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