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폭염에 원숭이들 나무에서 떨어져 죽어...85마리 집단 폐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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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폭염에 원숭이들 나무에서 떨어져 죽어...85마리 집단 폐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5.23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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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역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원숭이 수십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부 타바스코주(州)의 열대우림에서 더위에 지쳐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최고 기온 45도 넘는 폭염 속에서 현지 미디어는 85마리가 탈수 증세를 보이다 죽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생물학자는 "암컷 원숭이가 많이 죽어 고아가 된 새끼 원숭이들도 많다. 어떻게 살아남은 새끼도 있지만 이 폭염에 계속 죽어가고 있다. 기온이 51도에 달해 이 야생동물은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된 멸종 위기 동물이다. 

멕시코 환경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원숭이 집단 폐사에 대해 열사병과 탈수 증세, 영양실조, 유독 성분의 농약 살포 등 여러 요인을 꼽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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