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동결·기술은 업그레이드…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A' '더 뉴 EQB' 출시 [KDF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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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동결·기술은 업그레이드…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A' '더 뉴 EQB' 출시 [KDF현장]
  • 김상록
  • 승인 2024.05.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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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분 변경 전기 SUV 모델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출시한다. 해당 모델은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번째 '페이스 리프트 모델(부분 변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더 뉴 EQA·EQB' 출시 및 전기차 안전 인사이트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

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 'EQA'는 2021년 국내 첫 공개 이후 약 3년만에, 패밀리 전기 SUV 'EQB'는 2022년 국내 판매 시작 후 약 2년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벤츠 코리아는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디자인 변화, 주행 편의성을 높인 옵션 사양,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및 편의 기능 등으로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EQA 250 일렉트릭 아트'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6790만원, 'EQA 250 AMG라인'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7360만원이다. 'EQB 300 4MATIC 일렉트릭 아트', 'EQB 300 4MATIC AMG 라인'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7660만원, 82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
더 뉴 EQA, EQB_일렉트릭 아트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EQA, EQB는 EV 패밀리 중 엔트리 모델이다. 기존 고객이든 새로운 고객이든 벤츠와 함께 하고 전기화 여정에 함께 하기 위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신제품의 가격 수준은 동등하게 유지했다"면서도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때 외관 디자인에 많은 투자를 했고, 안에 들어가는 기술적 요소에도 많은 투자가 들어갔다. 인포테인먼트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향상했다"고 덧붙였다.

벤츠 코리아는 2019년 출시된 'EQA' 모델이 전기차 중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1년이 지난 2020년에 선보인 'EQB' 모델 역시 넉넉한 공간과 높은 다목적성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해당 모델의 특징은 새로워진 실내외 디자인, 높은 효율성, 디지털 편의기능 및 안전사양 업그레이드 등이다.

차량 전면부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브랜드 내 상위 모델들에 적용된 삼각별 패턴을 더했으며 테일 램프, 최신 디자인의 19인치 5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더했다.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햇빛과 비슷한 온도의 조명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장시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뉴 EQA 250'은 1회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367km 주행이 가능하며, WLTP기준으로는 최대 528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A'에 탑재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하부에 냉각판이 있다.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히트 펌프가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더 뉴 EQB'에도 EQA와 마찬가지로, 65.9kWh 용량의 배터리와 히트 펌프를 포함한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02 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

디지털 편의 기능은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에 배치하는 제로-레이어 인터페이스, 차 안에 키를 두고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어 타인에게 키를 전달하는 디지털 키 전달,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톨 정산 시스템 등이 있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전동화 모델에 있어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성, 최첨단 기능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더 뉴 EQA', '더 뉴 EQB가 국내 시장에서 가장 사랑 받는 콤팩트 SUV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전성도 강조했다. 마티아스 대표이사는 "75년이 넘는 안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벤츠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자체적인 사고연구부서를 신설했다"며 "2만명의 엔지니어들이 2050년까지 무사고 주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청난 헌신과 폭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현실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벤츠는 국내에 전기차 충전 설비를 얼마 만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올해 초 발표한 것처럼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고출력 충전기이기 때문에 시간당 300kW를 충전할 수 있는 상당히 빠른 충전기다. 벤츠 전기차는 정말 빠른 속도로 충전된다. 계속해서 볼륨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EQA_AMG 라인
더 뉴 EQA_인테리어

한편, 벤츠가 전기차 모델에 'EQ' 이름을 쓰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킬리안 부사장은 "원래 EQ는 전기차라는 모델 라인업의 출시를 알리고, 고객 인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사용한 이름"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모든 모델에 대해서 완전한 전동화를 할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EQ'를 사용하지 않고 미래에 나오는 전기차는 기존 벤츠 'Class'를 사용할 것이다. 벤츠의 전기차 출시가 예외적인 것이 아닌 노멀이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 고객, 시장들도 잘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기준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의 2023년 전체 전기차 등록대수 9182대 중 EQA가 1700대, EQB는 2065대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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