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입장 발표시 '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것 강력 촉구…경영권 탈취는 민 대표 개인 욕심에서 비롯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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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입장 발표시 '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것 강력 촉구…경영권 탈취는 민 대표 개인 욕심에서 비롯된 일"
  • 김상록
  • 승인 2024.05.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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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박지원 최고경영자(왼쪽),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진=연합뉴스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겨냥해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16일 입장을 통해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저런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며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지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는 한 외국계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 A씨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고, 이 자리에서 경영권 탈취 논의가 오갔다고 의심하며 A씨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어도어는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공개된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대화였으며,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의 언론 소통을 담당하는 마콜컨설팅그룹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A애널리스트는 해당 식사자리 이후 오후에 진행된 하이브 IR의 K 팀장 및 박지원 대표이사와의 미팅에서 어도어 부대표와 함께 식사자리를 가진 것까지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절차 및 내용상으로도 문제가 없는 사적인 식사자리도, ‘경영권 찬탈’이나 ‘감사’ 라는 단어만 붙이면 사후적으로 매우 불순한 일로 둔갑되는 황당한 일들이 매일 자행되고 있다"며 "A애널리스트 또한 무고한 일반인이다. 하이브는 불필요한 괴롭힘과 문제 제기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벌어진 상황들을 보면, 민희진 대표를 해임하는 것과 동시에 신망을 무너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것이 하이브의 첫 번째 목표인 것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처음엔 민희진 대표이사를 공격하다가 이제는 굳이 문제되지 않을 일들을 애써 문제 삼으며 주위를 공격하면서 마치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차례로 고통받을 것을 예고하듯이 공포를 심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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