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맥카트니의 ‘팔라벨라 백’이 론칭 15주년을 맞았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비건 백으로 가죽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내구성과 품질을 유지한 비건 백이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팔라벨라 백은 접착제 역시 비건 제품을 사용하는 등 동물의 희생을 철저히 배제한 윤리적인 소재로만 제작됐다.
이탈리아의 장인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팔라벨라 백은 지난 2009년 겨울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시즌마다 지속 가능성, 자원 순환, 친환경성 등의 요소들을 진보시키는 동시에 중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제안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친환경 식물성 가죽 미럼®(MIRUM®), 이탈리아 와이너리에서 와인 생산 후 버려지는 포도 찌꺼기로 만든 가죽 베지아(VEGEA) 및 농업 부산물과 재생 섬유를 혼합한 바이오 소재 야타이®(YATAY®) 등 동물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4 겨울 런웨이 컬렉션에서는 음이온을 생성해 미세먼지, 질소, 곰팡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에어라이트®(Airlite®)로 코팅한 디자인이 선보여지기도 했다. 모든 팔라벨라 백에는 해양 폐기물로 제작된 모노그램 안감이 사용되고, 수작업으로 구멍을 펀칭하고 유기농 면 소재의 로프로 체인을 엮는다.
팔라벨라 백은 리한나, 비욘세, 케이트 허드슨, 케이트 모스 등 톱스타 및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팔라벨라 백은 전국 스텔라 맥카트니 매장과 신세계 인터내셔날 온라인 부티크인 S.I. 빌리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스텔라 맥카트니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