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헤레디움, '지금, 여기, 현대미술' 展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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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헤레디움, '지금, 여기, 현대미술' 展 오픈
  • 이수빈
  • 승인 2024.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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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바라보는 대전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헤레디움(HEREDIUM)’이 16일부터 현대미술 특별전 '헤레디움 시리즈: 지금, 여기 현대미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좌. 지금, 여기, 현대미술 전시 포스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작품 러브 글러브.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 14명의 19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1960년대부터 개념미술을 이끌어온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호박 작가로 알려진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 살아있는 표현주의의 역사 안젤름키퍼, 분열의 시대에 던져진 상상의 초상화가 조지 콘도, 이 시대의 회화의 길을 제시하는 로즈 와일리 등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현재를 기록해 나가는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을 총망라했다. 

회화와 사진 등 2차원에서부터 대리석과 조각 등 3차원 오브제까지의 다양한 형태와 포토콜라주, 다시점의 사진 드로잉, 포토페인팅 등 현대미술 대가들의 다채로운 표현 방식 또한 확인해 볼 수 있다. 헤레디움은 본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을 마주할 때 필요한 우리들의 자세를 제시한다.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은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라는 뜻으로, 1922년에 만들어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복원한 건물이다.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은 2004년 문화재로 등록, 다양한 고증자료와 분석을 통한 복원작업으로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전시와 공연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으로 재탄생했다. 

현대미술 전시는 골프 아나운서로 10년간 사랑받아온 SBS 스포츠 홍재경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오디오 도슨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사진 헤레디움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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