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2023년 한해 동안 다수의 학회에서 R&D 과제 연구결과 40건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올해 발표한 연구들은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신약 후보물질 등을 주로 다뤘다. 40건 중 한미약품이 25건을 직접 발표했고, 15건은 한미약품과 협업중인 MSD, 앱토즈 등 파트너사 주도로 공개됐다.
10월 열린 AACR-NCI-EORTC에서 표적항암 혁신신약 ‘HM99462’ 효과 데이터, 10월 유럽당뇨학회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 핵심 지표인 '간 섬유화' 개선 효능에 관한 연구 등이 발표됐다.
앱토즈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투스페티닙'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를 10월 유럽혈액학회(ESH) 및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잇따라 발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R&D 역량이 혁신적인 신약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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