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유료화 전환 성공해 대표 숙박앱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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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유료화 전환 성공해 대표 숙박앱으로 자리매김
  • 김선호
  • 승인 2016.02.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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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개 일반제휴점 중 90% 유료 전환 ‘서비스 고도화’
‘수수료 0원’ 정책은 유지, 숙박 이어 대실까지 ‘바로예약’

KJ_009 사진제공: 위드이노베이션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의 숙박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여기어때’가 성공적인 유료화 전환을 통해 선두주자의 입지를 다졌다. ‘여기어때’는 이번 유료화를 기점으로 제휴점에 업그레드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 ‘여기어때’는 17일 올해 1월부터 4,000여개 일반제휴점을 대상으로 유료화 전환을 유도했고, 현재까지 총 3,600여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유료화 대상 서비스는 ‘여기어때’ 앱 내 숙소정보가 소비자들에게 보여지는 ‘노출광고’ 영역에 해당한다.

‘여기어때’는 2014년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12월까지 전면 광고 무료화 정책을 통해 업체로부터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이후 위드이노는 업계 선두주자로의 도약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유료화를 시도해 약 90% 유료화 전환을 이뤄냈다. 이는 업계 후발주자이나 중소형 숙박업계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JH_0909 사진제공: 위드이노베이션

여기어때는 숙박 앱 순이용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제휴점 매출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월 ‘여기어때’는 순이용자수 69만9,000을 기록(안드로이드 기준), 업력 10년 이상의 경쟁사(약 59만8,000)에 비해 10만1,000여명 차이로 앞섰다. 뿐만 아니라 ‘여기어때’는 지난해부터 제휴업체수, 연계거래액, 숙소 이용후기 수 기준으로도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위드이노는 제휴점 상생을 위해 ‘바로예약’ 서비스의 ‘예약 수수료 0%’ 정책은 유지한다. ‘바로예약’은 앱에서 객실정보와 예약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같은 예약 수수료는 경쟁사의 경우 주요 수입원으로 알려졌다.

JH_090909 사진제공: 위드이노베이션

오히려 위드이노는 ‘대실 바로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제휴점과 고객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숙박'을 할 경우에만 ‘바로예약’을 이용할 수 있었던 데서 확장한 것으로,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문화를 안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은 안정적으로 객실을 확보하면서 프론트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제휴점은 노쇼(No Show,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위드이노는 ‘여기어때’에서 숙박, 대실을 불문하고 ‘바로예약’을 이용한 1,000명에게 매일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쿠폰 5,000원’ 붉은 아이콘이 표시된 업체를 앱 상에서 확인하고, ‘바로예약’을 진행하면 자동 응모된다. 오는 29일까지. 중복 당첨이 가능해 ‘바로예약’을 자주 이용한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드이노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객실정보 확인부터 예약까지 ’원샷’으로 가능한 ‘바로예약’ 서비스가 숙박에 이어 대실까지 적용되면서 중소형 숙박업소의 예약체계를 개선하고, 고객이 프론트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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