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지난주 국내에서 빈대가 총 68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4주에 걸친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 중 1주 차인 지난 13∼19일 전국에서 점검을 진행한 결과다.
정부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189건으로 전주 대비 34건 늘었다. 이 중 실제 빈대가 발생한 신고는 55건이었고, 민간 업체에 직접 신고된 13건을 포함하면 총 68건의 빈대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

아울러 정부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는 빈대 집중 점검 기간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 12만곳 중 3만7000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이 중 요양병원과 학교 기숙사 등 12곳에서 빈대 발생 사례를 확인해 방제 조치에 나섰다.
정부는 또 드라이어·스팀다리미·50도 이상 온수를 활용한 가정 내 빈대 방제법 소개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SNS에서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화학 약품을 활용할 경우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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