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천여개 숙박업소, '빈대안심' 온라인 표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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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천여개 숙박업소, '빈대안심' 온라인 표기 동참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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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위생 점검을 마친 뒤 '빈대 제로 관리 시설'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빈대를 초기에 박멸하겠다는 의지로 빈대 제로도시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시내 2000여개 숙박업소가 '빈대안심 숙소' 온라인 표기 서비스에 동참한다.

시는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구축해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숙박시설의 자율방역을 강화해 시설에 '빈대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예약플랫폼에 '소비자 안심마크'를 표기했다.

'빈대예방 실천스티커'는 숙박시설에서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명예감시원의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부착하고 있다.

'소비자 안심마크'는 숙소예약 플랫폼에서 빈대가 발생하지 않은 숙박시설에 '빈대안심 숙박시설'을 표기해, 국내외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숙박업계의 자정 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빈대안심마크 표출(안) T-MAP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시는 숙박업소디지털 정보기업 '온다(ONDA)'와 지난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자가 많은 '티맵 숙소예약'을 시작으로 '빈대안심 숙박시설'을 본격 표출할 계획이다.

시는 빈대안심 숙소 추진을 통해 시민들은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예약시 안심숙소 정보를 확인·이용할 수 있고, 숙박업계는 자체적으로 빈대예방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빈대대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빈대 문제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시스템을 안착시켜서 빈대 제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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