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작된 중국 ‘춘절’ 관광객 성황, 롯데면세점 본점·월드타워점 북적
상태바
벌써 시작된 중국 ‘춘절’ 관광객 성황, 롯데면세점 본점·월드타워점 북적
  • 김선호
  • 승인 2016.02.03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절’ 앞두고 방한 중국인 관광객, 주말 중 인산인해 전망
관광객 북적이기 시작하는 면세점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2월 3일 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맞이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전부터 방한 FIT(개별자유여행객)이 쇼핑을 하기 위해 면세점을 찾음에 따라 중국 ‘춘절’기간엔 관광명소가 더욱 북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GHG_003 사진=김선호 기자/ 2월 3일 오전, 롯데면세점 본점(소공점) 내 국산 화장품 코너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롯데면세점 소공점·월드타워점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으로 가득 찼다. 오전 개장과 함께 관광객들 손엔 면세점 봉투가 들려 있으며, 특히 화장품 코너는 벌써부터 줄을 서서 구매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면세점이 북적이기 시작하는 시간대는 오후로 알려져 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쇼핑을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또한 단체관광객 역시 관광명소를 들린 후 오후 2시부터 면세점 쇼핑 코스가 잡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중국 황금연휴 중 하나인 ‘춘절’이 다가옴에 따라 미리부터 방한 관광객으로 오전부터 면세점이 북적이기 시작한 것이다.

HGHG_005 사진=김선호 기자/ 2월 3일 오전, 중국인 관광객들 손에 면세점 봉투가 들려 있다. 중국 황금연휴 '춘절'을 맞아 먼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로 면세점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HGHG_004 사진=김선호 기자/ 2월 3일 오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2월 한 달 간 ‘코리아그랜드세일’를 진행하고 있어 최대 관광상권 명동 지역이 더욱 들썩일 전망이다. 중국 ‘춘절’ 기간 중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몰릴 이번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명소 및 면세점이 인산인해를 이룰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HGHG_001 사진=김선호 기자/ 2월 3일 오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현장. 국산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한국 방문의 해’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2월에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2천만명 시대를 이끄는 킬러콘텐츠로서 한국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 바 있다.

한편, ‘춘절’을 앞두고 이미 북적이고 있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11월 특허심사에서 고배를 마셔 최대 6월까지 운영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문을 닫게 된다. 관련해 지난 2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내 면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5년 시한부 면세점’ 특허제도에 대한 비판이 이뤄졌다. 때문에 특허를 잃은 면세점 두 곳(롯데 월드타워점·워커힐면세점)에 대한 대책 및 방안으로 다시 운영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질 전망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