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제조 경쟁력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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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제조 경쟁력 지원 나선다
  • 김상록
  • 승인 2023.09.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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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하는 자리를 열고 국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 35개 국내 협력사 대표 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가졌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왔다. 생산공정 자동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개선 우수활동을 발굴해 격려하고 사례 공유를 통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판넬 조립 공정을 분할∙재배치해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을 생산하는 협력사는 ▲부품투입 ▲부착 ▲검사로 이뤄진 일련의 공정을 자동화해 작업 인원을 50% 이상 감축하고 유휴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제조효율성을 높인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부품 공급 구조 변경 및 자동화로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공유회에 참석한 협력사들이 개선 사례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투어도 진행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협력사 1200여 개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개선이 필요한 협력사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함께 추가 현장 점검을 통해 ESG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는 LG전자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상생을 위해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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