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한 지점이 판매한 방울 토마토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750g의 방울 토마토를 구매했다.
이후 제품 일부분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확인한 A씨는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고객센터는 결제한 카드와 제품을 들고 매장에 방문하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안내했으나 A씨가 이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자 결국 홈플러스 측에서 직접 A씨의 집에 방문해 물품을 수거 후 1만원권 상품권으로 교환 처리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8일 한국면세뉴스에 "문의 주신 내용은 혹서기 방울토마토 유통 과정에서 나타나는 ‘무(無)수정과’ 발생 건으로 예상된다"며 "육안 선별 과정에서는 외형이 정상으로 보이나, 과피가 얇아 짓무름이 발생하게 되고, 그 짓무름으로 인해 과즙이 유출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날씨 변화에 대응해 매장 선도 저하 상품을 선별하고 관리하는데 더욱 유의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고객이 원하시는 경우 신선식품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환불해 드리는 ‘신선 A/S’ 제도를 통해 적극 조치하도록 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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