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PSG 구단과 협의 결과, 이강인이 현지시간 19일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를 마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14일 밤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이강인 선수는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0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E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황 감독은 전날 이강인의 합류 시점에 대해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본인은 조속히 합류하고 싶어하지만 PSG와 합류 시점에 대한 조율이 안되는 듯 하다"며 "협회에서 PSG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어 합류 시점이 결정돼서 팀에 매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강인의) 경기력은 출전해봐야 알 수 있다. 일단 16일 소속팀 경기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거기까지만 들었다"며 "부상 회복은 됐는데 컨디션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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