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맥도날드가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키오스크 음성 안내 기능을 서울 15개 매장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키오스크 하단에는 이어폰 연결이 가능해 주변 소음이 있더라도 청취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은 미국맥도날드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도입됐다.
맥도날드는 장애인 단체의 제안을 바탕으로 서울 내 시각장애인 복지기관, 맹학교, 직업훈련원 인근의 15개 매장을 우선 도입했다. 향후 전국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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