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매혹적인 브론즈 슬립 드레스 입고 랄프 로렌 '24 봄 컬렉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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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매혹적인 브론즈 슬립 드레스 입고 랄프 로렌 '24 봄 컬렉션에
  • 이수빈
  • 승인 2023.09.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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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진행된 랄프 로렌 '24 봄·여성 컬렉션 런웨이 쇼에 브랜드 앰버서더 크리스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크리스탈은 랄프 로렌 컬렉션의 브론즈 슬립 드레스를 착용해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크리스탈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줄리안 무어, 제니퍼 로페즈, 엠마 로버츠, 카라 델레바인 등 글로벌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자리했다.

랄프 로렌 2024 봄 컬렉션은 뉴욕 브루클린의 네비야드에서 개최됐다.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해군의 전함 조선소였다가 이제는 도시 혁신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장소다. 심플하고 실용적인 창고가 모던하고 세련된 감성의 투박하면서도 낭만적인 세계로 변신했다. 랄프 로렌은 이곳에서 2024 봄 여성 컬렉션 런웨이 쇼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낭만과 예술성에 흠뻑 젖어 드는 랄프 로렌의 세계를 선보였다.

런웨이가 끝난 뒤에는 콜로라도에 위치한 미스터 로렌의 더블알엘 목장을 옮겨 놓은 듯한 러스틱 풍의 헛간 느낌으로 연출한 공간에서 게스트들을 위한 우아하고 오붓한 만찬이 이어졌다. 

랄프 로렌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폴로 바(Polo Bar)의 비스포크 메뉴로 준비된 만찬은 그릴드 랍스터 샐러드, RRL 필레 미뇽, 그릴드 브란치노, 그리고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랄프스 브라우니(Ralph’s Brownie a la mode)를 선보였다. 

발그스레한 분홍빛과 빛바랜 빈티지 세피아 톤의 서정적인 장미 꽃다발은 미색과 검은색 리넨, 크리스털, 실버와 짝을 이룬 플로럴 도자기 테이블웨어에 회화적인 색감을 더했고, 브라스 클래식 허리케인이 주변을 따뜻한 촛불로 밝혔다.

랄프 로렌의 2024 봄 여성 컬렉션 런웨이 쇼 하이라이트는 공식홈페이지와 랄프 로렌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랄프 로렌은 '24 봄 컬렉션을 통해 개인의 개성이 담긴 스타일을 표현하는 자유를 예찬한다. 이 컬렉션이 이야기하는 여성상은 현대적이면서도 시대에 종속되지 않고, 대담하면서 로맨틱하고, 세련된 동시에 활기찬 인물로 언제나 자신의 진실된 모습에 충실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컬러 팔레트는 로맨틱한 봄이 떠오르는 블루와 화이트의 독특한 조합을 선보인다. 프레피 스타일의 크리켓 스트라이프 크레스트 블레이저와 티어드 코튼 스트라이프 셔츠 미니 드레스, 프린트 레이스 뷔스티에와 테일러드 핀스트라이프 팬츠가 그 예다.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인 데님을 로맨틱한 이브닝웨어로 재해석해서 자수 데님 팬츠, 옹브레 플로럴 데님 맥시스커트, 라인스톤과 패치, 자수 장식 데님 재킷을 선보이기도 한다. 

강렬한 블랙과 골드, 메탈릭사 직조로 이루어진 팔레트를 볼 수 있다.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 재킷과 스키니 골드 메탈릭 팬츠, 더블 브레스트 블레이저와 깊은 브이넥 골드 포일 바디 수트, 정교한 깃털과 비즈 장식의 블랙 팬츠 등 아이코닉한 아이템들을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스타일에서는 타임리스한 실루엣을 아방가르드한 멋으로 완성시키는 독특한 컬러와 텍스처의 조합이 주를 이룬다. 섬세한 실크 재킷과 팬츠에 금사로 된 탑을, 에메랄드 크로셰 브라렛과 새틴 투어 재킷에 강한 대비감의 풀라드 프린트 실크 팬츠를, 마드라스 랩 드레스에 핸드 페인팅 레더 베스트를 함께 연출했다.

액세서리에도 이번 시즌의 정수가 담겨있다. 오프닝을 장식한 아이템은 랄프 로렌 컬렉션의 뉴 아이콘 백 RL 888으로, RL 888 캠페인의 얼굴인 모델 안나 에베르스가 런웨이에 데뷔하며 함께 등장했다. 

이번 시즌에는 네이비, 에메랄드 색상과 메탈릭, 데님 소재를 통해 컬렉션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시켰으며, 웰링턴 백 역시 런웨이 곳곳을 장식했다. 

슈즈 또한 레디-투-웨어와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한편 벨트는 컬렉션 전반에 흥미로운 대비감을 부여한다. 프레피한 마드라스, 장식 튤 스커트, 섬세한 실크를 투박한 로데오 벨트로 마무리했다. 

주얼리도 대담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샹들리에 이어링과 레이어드 비즈 네크리스들은 편안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 랄프 로렌 코리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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