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省大連)의 고기구이집이 '일본인 입장 거절'을 내걸고 영업하다가 당국이 철거를 요구하자 거절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다롄시의 식당 주인은 지난 4일께 중국판 트위어터인 웨이보(微博)에 이러한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으며 많은 누리꾼들은 "애국심의 표현이다" "민족의 영웅"이라며 동조했다.

중국 당국은 반일 감정의 과열을 우려해 중국어와 일본어로 쓴 벽보 '일본인 입장 거절'을 철거하로독 요구했지만 식당 주인은 이를 거절한 것이다.
이러한 소동에 대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편집장을 맡았던 후시진(胡錫進) 씨는 "식당 주인에 찬성하지 않는다. 국가간 대립을 차별적인 행동으로 옮겨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결국 식당 주인은 당국과 경찰 지도에 따라 벽보를 철거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중국 내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감정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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