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은 지난달 24일 민원 응대 중 쓰러져 숨진 동화성세무서 A민원봉사실장 사건에 대해 지난 22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A실장은 당시 동료 직원을 대신해 응대를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불명 상태에서 지난 26일 숨졌다.
국세청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료들은 자발적으로 마련된 성금을 유족에게 전했으며, 국세청은 A실장을 행정사무관으로 특별승진 추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동화성세무서 직원들에게는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유사사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직원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이번 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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