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햇볕이 강하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다.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 남부 내륙, 경남 내륙에 5∼40㎜, 전라권과 경북권에도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한편 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건강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지난 4일 질병관리청의 '폭염 대비·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안내서에 따르면 ▲시원하게 지내고 ▲물을 자주 마시며 ▲오후 12시∼5시 가장 더운 시간 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을 거쳐 수분 섭취 빈도를 정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와 탄산음료, 술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수분·전해질 보충에 도움은 되나, 이온음료 중 과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심장·신장 질환자 등은 이온음료나 염분 섭취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음식은 익히거나 끓여서 먹고 안전한 물을 마시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는 등 기본적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식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5일 지역별 날씨 전망이다.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맑음] (26∼35) <30, 0>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26∼33) <20, 0>

▲ 수원 : [흐림, 맑음] (25∼35) <20, 0>

▲ 춘천 : [흐림, 맑음] (24∼35) <30, 0>

▲ 강릉 : [맑음, 맑음] (28∼37) <0, 0>

▲ 청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6) <20, 20>

▲ 대전 :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6) <20, 30>

▲ 세종 : [구름많음, 맑음] (25∼35) <20, 1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6) <20, 60>

▲ 광주 : [맑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6) <0, 60>

▲ 대구 : [맑음, 구름많고 한때 소나기] (26∼36) <0, 60>

▲ 부산 : [맑음, 맑음] (27∼34) <10, 0>

▲ 울산 : [맑음, 맑음] (25∼34) <10, 0>

▲ 창원 : [맑음, 맑음] (25∼36) <0, 0>

▲ 제주 : [구름많고 가끔 소나기, 맑음] (27∼34) <60, 0>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