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서부에서 트레일러트럭이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을 덮치면서 최소 55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치는 최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일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케냐 나이로비 북서쪽 약 200㎞ 떨어진 론디아니 교차로에서 30일(현지시간) 트레일러트럭이 차량 6대와 오토바이 2대를 들이받은 뒤 도로변 도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길가에 있던 상인과 보행자 등 최소 5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현지 적십자사는 부상한 3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폭우로 구조 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괴로운 일이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과 함께 정부가 추도하고 싶다"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킵춤바 무코르멘 케냐 교통부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향후 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에서 떨어진 곳으로 시장을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Tag
#아프리카
#케냐
#교통
#사고
#추돌
#충돌
#상인
#보행자
#차량
#탑승자
#집계
#사망
#부상
#구조
#작업
#적십자사
#현장
#방문
#처리
#대책
#위로
#추도
#역대
#최악
#시장
#오토바이
#트럭
#트레일러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