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회장, "日 구마모토에 최첨단 반도체 제2공장 건설"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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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회장, "日 구마모토에 최첨단 반도체 제2공장 건설"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0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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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劉徳音) 회장이 반도체 제2공장도 일본 구마모토(熊本)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6일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류더인 회장은 이날 주식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토지는 아직 취득 단계지만, 장소는 구마모토현"이라고 밝혔다.

TSMC는 구마모토현에 제1공장을 건설 중이다. 류더인 회장은 일본 정부가 TSMC의 투자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TSMC의 생산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2공장 건설 계획을 일본 정부와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도 주식총회에서 "일본 정부의 큰 지지가 있으며, 제조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대립과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TSMC는 일본뿐만 아니라 독일의 제조 공장도 검토하는 등 생산 거점을 분산시키고 있다.

한편,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제품의 시범 생산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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