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故 김정주 유족, NXC 지분 일부 정부에 물납…상속세 납부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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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故 김정주 유족, NXC 지분 일부 정부에 물납…상속세 납부 일환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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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유족이 상속세 납부의 일환으로 NXC 주식 지분 일부를 정부에 물납했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넥슨 그룹 지주회사 NXC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전체 지분율의 29.3%에 해당하는 85만2190주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에 김 창업주의 유족인 배우자 유정현 NXC 이사와 두 딸이 보유한 합계지분율은 98.64%에서 69.34%로 줄어들었다. 유 이사의 지분율은 34%로 기존과 동일하고, 두 자녀의 지분율이 각각 31.46%에서 16.81%로 감소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유 이사는 김 창업주의 지분 4.57%를 상속 받으면서 지분 34%를 보유, 최대주주에 올랐다. 두 자녀는 각각 30.78%의 지분을 물려 받아 NXC 지분을 31.46% 보유했다.

NXC 관계자는 "세무 당국이 상속인이 제출한 상속세 신고에 대해 적법하게 가치평가를 진행했고, 이에 따라 NXC 주식 일부를 정부에 물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창업자가 남긴 자산 중 NXC 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만큼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납 후에도 유 이사 및 관련자는 70%에 상당하는 지분율을 유지해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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