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2024년까지 재생원료 25% 사용한 페트병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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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24년까지 재생원료 25% 사용한 페트병 사용"
  • 박주범
  • 승인 2023.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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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31일 (왼쪽부터)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 배하준 대표, 김석환 부사장이 플라스틱 사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오비맥주가 본격적인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내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2024년까지 기존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사용된 재활용 페트(rPET)로 교체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00톤 감축할 수 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반복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을 이겨내자(Beat Plastic Pollution)’다. 세계에서 3번째로 플라스틱을 많이 소비하는 한국에서는 맥주병과 맥주캔 소재는 재활용 원료 사용 비중이 높지만 페트 소재 재활용은 거의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오비맥주는 맥주병과 맥주캔의 70% 이상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빈 병 반환율은 98%로 매우 높다. 2025년까지 빈 병 반환율을 100%로 높이고, 맥주캔 재활용률을 8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ESG선도기업으로서 재활용 페트병 도입을 시작으로 효율적인 방안을 연구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3년 6월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사진=오비맥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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