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 중대본 마지막 회의…내일부터 격리 의무 해제
상태바
오늘 코로나 중대본 마지막 회의…내일부터 격리 의무 해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3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31일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회의는 2020년 2월 23일 중대본이 설치된 이후 691번째 회의이자 마지막 회의"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대책본부 운영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달성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가능했다"고 했다.

코로나19 중대본은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나오고, 같은 해 2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설치돼 약 3년 3개월간 운영됐다.

코로나 초반에는 거의 매일 회의를 하다가 코로나19 상황 안정에 따라 회의 빈도가 줄었고, 최근에는 매주 수요일 주 1회 개최됐다.

다음달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면서 범정부 중대본 운영은 종료되고, 복지부 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한다.

위기단계 하향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는 5일 권고로 전환된다.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나 사업장에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예외 공간으로 남아있던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바뀐다.

다만 환자들이 밀집해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동네 개인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병원'이 붙은 의료기관에서는 당분간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