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가 멤버 레이 복귀와 함께 완전체로 일본의 대표적인 인기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26일 스포츠호치(報知)는 지난 4월 11일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일본인 멤버 레이(19)가 이날 오후 9시부터 방송된 아사히TV의 인기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한 달 반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아이브는 6인 완전체로 오는 31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첫 번째 앨범 '웨이브(WAVE)'의 타이틀곡을 멋진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레이는 프로그램 말미에 "오랜만에 멤버와 무대에 올랐는데, '뮤직스테이션'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고맙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온라인상에는 "레이짱 복귀했다!" "복귀해 줘서 정말 잘됐다" "복귀 축하한다"는 팬들의 축복 메시지가 이어졌다.
레이는 지난달 10일 열린 아이브 정규 1집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포토타임에만 참석했고,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이튿날 "레이는 최근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 등의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아 상담 및 검진을 받았고,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이어 5월 26일 이브 공식 팬카페를 통해 "레이는 최근 컨디션 이상 증세가 많이 호전되어 팀 활동 합류 및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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