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훈제연어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26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남미SNF㈜(충북 음성군 소재)'가 제조·판매한 '훈제연어슬라이스허브(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균은 동물의 장내,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식중독균으로 오염된 육류, 유제품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열·두통·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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