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자월면에 우편취급국 신설...섬 주민 우체국 서비스에 불편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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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자월면에 우편취급국 신설...섬 주민 우체국 서비스에 불편 없어야"
  • 박주범
  • 승인 2023.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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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우정사업본부에 개선 건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문경복 옹진군수와 함께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을 면담했다.

면담은 배 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옹진군 관내 우체국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리였다.

자월면은 현재 특수지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택배 접수는 받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청면의 경우 우체국이 고지대에 위치해 고령자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

배준영 의원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과의 면담에서 “자월면은 옹진군 7개 면 중 유일하게 우체국이 없는 지역”이라며, “현재 우체국에서 공식적으로 배달 업무만 처리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물량을 제때 발송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청면의 경우 우체국이 고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저지대 인근 도로가로 우체국을 이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우정사업본부장은 “자월에는 우편취급국 신설을 추진하고, 대청 우체국의 이전개축을 위한 적정성을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자월면의 경우 현재 군에서 짓고 있는 건물에 우편취급국을 설치해 우편 업무를 옹진군에 위탁하는 방안으로 군과 상호 협의할 예정이다. 우편취급국 신설 이전까지는 무인소포함 또는 소포우체통 설치 등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대청면의 경우 해양수산청 또는 옹진군 부지를 활용하거나 현재 군 소재 건물을 무상사용 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옹진군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배준영 의원은 “우편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섬 지역 주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우정사업본부, 옹진군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배준영 의원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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