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도바 대통령, "푸틴 입국하면 체포하겠다"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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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도바 대통령, "푸틴 입국하면 체포하겠다"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5.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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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도바 공화국의 마이아 산두(Maia Sandu)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입국할 경우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산두 대통령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 영장을 발부한 푸틴 대통령이 입국하면 체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모르도바는 ICC 협정에 서명했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모르도바는 러시아 연방 내의 모르드비니야 자치공화국이었으나 1992년 3월 새 연방조약에 따라 공화국이 되었으며, 지난 2010년 ICC의 로마 규정을 비준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2년 옛 소련 국가들의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로 모르도바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총리 시절인 2008년에도 CIS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모르도바를 방문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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