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루가메 우동에 개구리, 본사 사죄와 함께 신상품 판매 중지 [KDF World]
상태바
日 마루가메 우동에 개구리, 본사 사죄와 함께 신상품 판매 중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24 0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우동체인점 마루가메세이멘(丸亀製麵)의 신상품에 개구리가 들어간 사실이 밝혀져 큰 소동이 일어났다.

23일 후지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5월 22일 소비자 한 명은 자신의 트위터에 출장 중 먹은 마루가메세이멘의 쉐이크우동에 개구리가 들어있는 사진과 함께 해당 점포는 3시간 영업 중단 후 밤부터 영업을 재개했고, 지금도 같은 상품을 판매 중이니 먹기 전에 조심하라는 내용을 올렸다.

이후 마루가메세이멘은 23일 공식 사이트에서 "마루가메세이멘 이사하야(諫早)점에서 판매한 테이크아웃(포장)용 우동에 개구리가 들어가는 사안이 5월 21일 발생했다"고 보고하면서 "평소 마루가메세이멘을 애용해 주신 고객에게 큰 심려와 폐를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원재료(야채 가공공장) 단계에서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야채를 다루는 거래처 공장 전부 검사를 실시해 검품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신상품 '마루가메 쉐이크우동'은 지난 16일부터 전국에서 판매 중이며, 발매 사흘만에 2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마루가메세이멘은 야채 샐러드 믹스를 사용하는 일부 상품에 대해서 23에서 25일까지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