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초대형 제품들을 앞세워 금액 기준 32.1%의 점유율을 기록, 경쟁사들과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75형 이상 TV 시장에서 38.8%의 금액 점유율, 80형 이상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각 52.6%와 60.7%의 점유율을 올렸다.
삼성 QLED는 2017년 첫 출시 후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 약 3800만대를 기록 중이다.
한편, 1분기 TV 시장은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금액 기준으로 12.5% 감소한 224억8500만달러, 수량 기준으로는 5.2% 감소한 4652만대를 기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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