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G7에 맞서 협력강화, 러 총리 중국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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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G7에 맞서 협력강화, 러 총리 중국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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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회담을 갖는다.

19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슈스틴 총리가 리창(李強)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23∼24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도 미슈스틴 총리가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회담을 갖고 경제와 무역 협력에 관해 논의하며, 상하이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강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총리의 중국 방문은 19일 일본 히로시마(広島)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압박할 추가 제재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3월 러시아 모크스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연대 강화를 확인했으며, 4월에는 양국 총리가 전화 회담을 가졌다.

현재 연내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이 조정 중으로 서방국가의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신(新)냉전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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