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 1~4월 마약밀수 사상 최대치 적발...'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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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해 1~4월 마약밀수 사상 최대치 적발...'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 개최
  • 박홍규
  • 승인 2023.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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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윤태식)은 18일 오전 10시 서울세관에서 관세청장 주재 ‘전국세관 마약조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마약의 주요 밀수 경로를 관할하는 전국 7개 세관, 27명의 마약조사관(국・과장급)이 참석했다. 

18일 오전 열린 2023 전국 세관 마약조사관 회의 

특히 이번 마약조사관 회의는 올해 1~4월 마약밀수 적발 동향・특징을 분석하면서 종합대책 주요 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는 윤태식 관세청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본청 조사국 박천정 국제조사과장의 마약밀수 적발 동향・특징과 주요 적발사례 발표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마약조사관들간 세관별 적발실적, 마약적발실적 제고 방안, 현장 애로사항과 향후 중점 추진 단속대책 등이 논의됐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최근 하루 평균 2건, 1.8kg, 필로폰 투약기준으로 6만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밀수시도가 적발되고 있다. 국경단계에서 놓치면 국내 유통단계에서는 10배, 20배의 노력으로도 적발이 어렵다. 국경을 책임지는 관세청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언급했다.  

마약조사관 회의에서 모두 발언 중인 윤태식 관세청장.
마약조사관 회의에서 모두 발언 중인 윤태식 관세청장.

이어 윤 관세청장은 “국경단계에서 마약밀수 근절을 위해 마약·총기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 차단을 관세청 조사·감시분야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 또 마약 적발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정보, 조직과 인력, 장비 등 3개 분야에서의 관세청 역량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 청장은 "검찰, 경찰, 해경, 군 당국 등 유관기관과 정보・장비 상호공유 및 공조수사 등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관세청 

박홍규 기자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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